" 8월 한가위를 맞이하여 하느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자오나 후원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우리 모두는 인간의 나약함을 깨닫고, 또한 그 자연을 다스리시는 하느님이 얼마나 위대한 분이신지를  두려운 마음으로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돌아보니 그 허망함이~ 먼지와 같은 인생이 뭐 그리도 복잡 다단한지 한심스럽기까지 합니다. 우리가 정신을 바짝차리지 않으면 아마도 우리의 인생은 바람에 그렇게 날아갈것만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 태풍의 영향으로 아픔과 고통을 겪고 계시고 그 후유증은 전과 같이 회복 될 수 없기에 더욱 더 힘겹기만 합니다. 마음으로부터 그 아픔들이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도 하루를 새롭게 허락하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우리의 아픔들과 정성껏 빚은 송편 그리고 파란 하늘과 푸르른 녹음을 하느님께 봉헌해 드립니다.  

 저희 자오나 학교에는 8월에 3명의 친구들이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해서 자신의 진로를 찾아 생업을 찾아 나선 학생과 인턴실습을 나가게 된 친구 그리고 더 높은 상급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들이 있고. 1명의 아기는 어린이 집을 다니며 이제는 제법 말을 하기 시작해 의사소통을 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아기는 걸음마를 시작하여 휘청이며 때로는 뛰듯이 걷기도 합니다. 또 다른 친구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위해 집을 장만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친구는 병든 엄마를 동반하며 통학을 하기도 합니다. 모두들 그 거센 태풍에도 불구하고 아랑곳 하지 않고 각자가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 성장해 가는 모습들이 너무도 대견합니다. 이 모두가 하느님의 은총과 후원인 여러분들의 사랑과 기도 그리고 후원 덕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